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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운 햇살이 내리쬐는 한여름, 시원한 바닷속으로 뛰어들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오색 빛깔 물고기가 살랑살랑 지느러미를 흔들고 아름다운 산호초가 펼쳐진 바닷속 푸른 세상은 탐험하는 자만이 누릴 수 있다. 올여름, 새로운 모험을 찾아 스킨스쿠버다이빙에 도전해보자.

글_편집자 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남해와 서해는 섬이 많아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바다의 진정한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기꺼이 바닷속으로 뛰어드는 용기가 필요하다.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통해 보는 바다와 직접 뛰어들어 보는 바다의 신비하고 아름다운 모습은 차원이 다르다.

스킨스쿠버다이빙은 스킨다이빙(Skin Diving)과 스쿠버다이빙(Scuba Diving)으로 나뉜다. 먼저 스킨다이빙은 일명 ‘스노클링’으로 알려진 다이빙으로, 수영만큼이나 역사가 오래됐다. 수중 마스크와 핀(오리발) 그리고 스노클만 준비하면 된다. 스킨다이빙은 스노클의 대롱을 통해 호흡하는 방식이기에 수면 근처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만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반면, 스쿠버다이빙은 공기탱크를 메고 물속 깊이 들어가 바닷속을 유영하는 레포츠다. 흔히 ‘스킨스쿠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일치한다.

체계적인 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스쿠버다이빙

바닷속을 탐험하는 스쿠버다이빙을 제대로 그리고 안전하게 즐기려면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 장비 사용 등에서 전문성을 요구하는 레포츠이므로 반드시 자격을 갖춘 강사에게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뒤 바다로 나가야 한다. 현재 국내에는 PADI, BSAC, SSI, NAUI, TDI/SDI 등 여러 단체에서 다이빙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단체별로 특징이 조금씩 다르니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과정을 찾아야 하는 수고로움이 뒤따른다. 일반적으로 스쿠버다이빙 교육은 크게 3단계로 나뉜다.

1단계 : 물속 안전 교육
가장 먼저 바닷속 압력이나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법을 배우는 물속 안전 교육이 필요하다. 바닷물에 깊이 들어갈수록 압력이 높아지는데, 이는 귀의 고막에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귀에 압력이 느껴질 때마다 코를 막고 귀에 숨을 불어넣는 ‘이퀄라이징’ 교육을 받아야 한다. 물속에 있다가 밖으로 나올 때도 유의해야 한다. 급하게 물 밖으로 올라갈 경우 혈관 속 기포가 급격히 팽창해 기흉(폐가 쪼그라드는 현상)이나 공기전색증(공기가 뇌혈관을 막는 증상) 등 위급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물에서 나올 땐 1분에 9m의 속력으로 천천히 올라와야 한다.



2단계 : 실내 수영장 실습
실내 수영장에서 이퀄라이징 실습과 물속에서 호흡기가 빠졌을 때의 대응법 등을 배운다. 안전과 직결되므로 위급 상황에서도 신속히 실행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교육한다.

3단계 : 해양 실습
해양 실습은 바다와 조류, 압력에 적응하기 위한 교육이다. 스쿠버다이빙 규정상 잠수는 항상 2인 1조로 이뤄진다. 만약 강사나 파트너가 시야에서 사라지면 그 즉시 물 밖으로 나와야 한다.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스쿠버다이빙에는 자격 제도가 있다. 정확히 표현하면 인증 개념으로, 바다에 들어간 횟수와 간단한 필기시험으로 각 단계의 자격을 준다. 자격증을 따야 장비를 대여할 수 있으므로 교육을 통한 자격증 취득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스쿠버다이빙 교육기관인 PADI를 기준으로 자격 제도를 정리하면, 초급 단계는 오픈 워터 다이버(Open Water Diver)다. 오픈 워터 다이버가 되려면 다이빙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스킬 교육, 해양 실습 등을 거쳐야 한다. 이후 다이빙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어드밴스드 다이버(Advanced Diver), 레스큐 다이버(Rescue Diver), 마스터 다이버(Master Diver)로 나뉜다.

스킨스쿠버다이빙 기본 장비

• 다이빙 슈트

몸이 바다에 뜰 수 있게 돕고 체온을 유지해주는 잠수복

• 수경, 스노클, 핀(오리발)

물속에서 원활한 시야 확보를 위해 수경이 필요하다. 또 긴 대롱 형태의 스노클은 숨을 잘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다. 핀은 물속에서 파도를 헤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추진력을 만들어준다.

• 공기탱크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있도록 공기를 고압으로 압축해 저장하는 통

• 부력 조절기

구명조끼와 비슷하게 생긴 형태로 공기를 넣었다 빼는 장치. 입수하기 전 공기를 넣어 물에 떠 있다가 잠수를 하게 되면 공기를 빼면서 물에 서서히 들어간다.

• 레귤레이터

공기탱크 속 공기를 입까지 보내주는 장비

스킨스쿠버다이빙 Hot Spot 추천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좋은 다이빙 포인트가 많다. 특히 제주도는 베스트 다이빙 포인트로 인기가 많다.

• 고성 LF문암리조트 금강산 포인트

일명 ‘수중 금강산’이라 불리는 포인트. 수심 최고 25~30m 지점에 거대한 바위로 형성되어 있다. 말미잘과 멍게, 산호가 바위 전체를 덮고 있어 볼거리가 많다.

• 양양 팀스쿠버 조도 아치 포인트

최대 수심이 16m로 초보자에게도 큰 부담이 없다. 베도라치, 전복, 오징어, 복어 등 여러 어종을 쉽게 만날 수 있다.

• 제주도 성산리조트 자리여 포인트

열대성 어류가 다양한, 바다 자연경관이 잘 보존돼 있다. 지역 수심은 최고 30m

• 제주도 새끼섬 난파선 포인트

초보자보다는 상급자에게 적합한 포인트로 대형 어종이 많다.

• 울진 무어해저 오봉 포인트

다섯 개의 산봉우리로 둘러싸인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 수심은 5~10m로 초보자가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힌다.

Scuba diving is perfect for our country where three sides of the land are surrounded by the ocean and many islands exist in the western and southern area. You need much courage to jump into the ocean to fully enjoy the charm of the ocean. The mystery and beauty of the ocean that is seen through the naked eye is much different from what is experienced through movies or documentaries. The colorful fish that gently waves its fin and the beautiful coral reef that exists inside the ocean can only be enjoyed by those who explore. This summer, let’s explore skin scuba diving as a new challe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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