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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미래는 결국 사람에게 달려 있다”는 사실에는 모든 경영자들이 공감하지만, 정작 ‘사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라는 성찰적 질문에는 그 누구도 쉽게 답하지 못한다. 이형우 대표는 “자연주의 인본 경영은 인간에 대해 깊이 있는 고찰과 그 결과로 밝혀낸 합리를 통해 나와 조직 그리고 세상을 행복하게 경영하는 방법”임을 강조한다. 그가 말하는 인본 경영을 재성찰함으로써 경영의 핵심과 목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강의_이형우

- 마이다스아이티 대표

- 포스코건설 MIDAS센터 센터장

- 대우중공업 조선부문 플랜트 설계부

- 부산대 기계공학과

- 제16회 대한민국 ICT 이노베이션 대상 단체부문 대통령표창


글_조아라 사원

- KOICA 중동중앙아지역 CM용역

- ahra@hmglobal.com

사람이 답이다

축록자불견산 확금자불견인(逐鹿者不見山 攫金者不見人) 사슴을 쫓는 자는 산을 보지 못하고, 돈을 쫓는 자는 사람을 보지 못한다. 조직에서 효용을 생산하는 주체는 사람이며 시장에서 효용을 평가하고 구매하는 것도 사람이다. 즉 경영이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은 돈, 시장이 아니라 사람이다.

삶이란 무엇인가

현재는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활동이다. 즉 현재는 과거의 결과다. 과거가 궁금하면 현재 그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미래가 궁금하면 그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면 된다. 결국 사람이 과거에 내린 판단이 현재를 만들고 현재의 판단이 미래를 만든다.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나는 무엇으로 판단하는가. 뇌? 심장? 판단은 뇌에서 한다. 마이다스에서 치매를 진단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MRI 자료를 마이다스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치매 발병률을 알려준다. 치매는 뇌의 병이다. 우리 몸은 세포가 신경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기에 우리의 삶과 생각을 만들어내는 주체는 뇌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샤르트르(Sartre)는 “Life is Choice between Birth and Death”라고 했다. 즉 선택과 판단이 모여 우리의 인생을 만든다. 뇌가 하는 일의 핵심은 판단하는 것이다. 판단이 세상과 반응해 인생을 만들어내고, 그 판단이 사회의 시장과 반응해 우리 조직의 상태를 만들게 된다. 우리가 현재 좋은 삶을 살고 있다면 과거에 좋은 판단을 내린 것이고, 좋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가 과거에 좋은 판단을 내렸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메커니즘에 따라 판을 하게 되는가 이해한다면, 우리의 인생과 조직이 바람직한 미래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의 뇌는 정서중추, 감정중추, 이성중추, 집행중추 네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네 가지의 판단이 우리 삶을 결정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이는 의식적으로 계산하거나 임의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무의식적으로 작동한다.

좋은 인재의 특성은 어디에서 만들어지는가

조직에서 인재는 매우 중요하다. 어떤 인재가 들어오느냐에 따라 조직의 흥망성쇠가 결정된다. 자발, 치열, 치밀, 자율적인 인재가 있다면 자동으로 좋아질 것이다. 이는 뇌에서 나오는 것인데, 자발은 정서중추가 긍정을 판단하고(긍정성), 신뢰를 구축했을 때 나오는 모습(적극성), 치열은 감정중추가 열정이 올라온 모습, 치밀은 열정이 올라온 에너지를 바탕으로 성과 중심의 효율성을 따지는 것(전략성), 성과를 향해 성실하게 행동을 만들어가는 것이 자율이다.(성실성) 그렇다면 어떤 사람을 선발해야 하는가. 부정적인 사람을 채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즉 긍정성을 가진 사람을 선발해야 한다. 무의식적으로 긍정성을 가진 사람은 모든 행동을 긍정적으로 처리한다. 바람직한 리더는 긍정성, 적극성, 전략성, 성실성을 모두 갖춘다. 이 모든 것 또한 뇌에서 나온다.

성과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조직은 성과를 통해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한다. 인생도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한다. 성공 경험은 적절한 성과가 나와야 한다. 성과는 조직과 리더를 신뢰하고 있을 때 기회가 주어지면 열정이 올라오고, 전략이 작동해 지식을 재료로 성과를 창출한다. 지식은 재료일 뿐 성과의 핵심이 아니다. 성과는 네 가지가 모여서 만들어진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다. 신뢰는 내가 조직을 신뢰하고, 특히 직속 상사를 얼마나 신뢰하고, 어떤 유대 관계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조직의 크기는 리더의 크기를 넘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신뢰의 수준이 곧 성과의 수준이란 뜻이다.(신경과학적으로 진실임) 성과 이전에 동기고, 동기 이전에 신뢰다. 구성원은 신뢰하는 만큼만 일한다. 조직 환경, 리더는 감시하고 감독하고,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알아서 잘하도록 도와주면 된다.

신뢰가 답이다

인간이 만든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말은 신뢰라고 할 수 있다. 신뢰는 가장 먼저 무의식적으로 긍정과 부정을 판단하는 정서중추에서 일어난다. 정서충추에서 긍정적 판단을 내리면 좋은 쪽으로 뇌를 쓰게 된다. 내가 나를 신뢰하지 않으면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신뢰는 아주 중요한 것이다.

소통사고의 원인

의사소통은 이성중추에서 만들어져야 하는데 이성중추 전에 성공적인 소통을 하려면 신뢰부터 열고, 감정과 이성을 열어야 한다. 리더는 절대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다. 리더는 참는 자리다. 신뢰로 열고, 감정으로 열고, 머리로 여는 것이다. 잘할 수 있도록 하는 성향을 타고났기에 환경만 주어지면 자발과 자율적으로 잘하게 되어 있다. 통제하면 소극적으로 변하게 되어 있다. 경영은 현재를 사용해 바람직한 미래를 얻는 것이다. 바람직한 원인이 먼저 되어야 하는데 사람을 어떻게 부릴 것인지, 사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뇌의 메커니즘은 무엇인지 이해해야 한다. 뇌는 4단계의 판단을 한다. 그 판단만 이해하면 각 분야의 업무를 잘 이행할 수 있다. 여자와 남자가 다른 이유는 뇌가 다르기 때문이다. 뇌가 다르면 생각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면 행동이 다를 수밖에 없다. 다른 뇌를 갖고 있기에 이해하기 어렵고, 뇌가 다르기에 세상을 다르게 본다.

나는 누구인가

세상은 내 머릿속에 있다. 희로애락은 나에게 있다. 전부 다 내 머리가 만드는 것이다. 전부 다 내 탓이다. 나를 알면 세상을 알 수 있다. 세상이 내 속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나와 세상을 알게 되면 인생을 알게 된다. 우리 삶은 너무도 소중하다. 생명 현상은 신비롭다.

삶에 대하여

인생은 나를 원인으로 세상이라는 조건이 상호작용해 생기는 것이며, 세상은 컨트롤할 수 없는 것이다.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은 나 자신뿐이다. 최상의 인생을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려면 믿는 구석이 있어야 한다. 내가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나를 온전히 세상을 위해 써야 하고 그것이 진정한 위대함이다. 마틴 루서 킹, 마더 테레사, 마하트마 간디는 자신의 1시간을 76억 명을 위해 산 사람들이다.

Every executive can agree to the statement that “the future of a company depends on the people” but when you ask the question of “how much do you know about that person?” no one can answer easily. The CEO of Midas IT, Lee Hyung-woo, emphasizes that the “naturalism in human management is based on reasonable conclusions on the basis of in-depth review of people, and as such, is a method to manage an organization and even the world happ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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